[다 같이 돌자 동네 열 바퀴] 강남동 이야기 2편

전초록 | 조회 1440 | 작성일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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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일 수요일 2시부터 6, 어김없이 다돌동 데이가 찾아왔습니다.

 

(잠깐! 여기서 다돌동이란 다 같이 돌자 동네 열 바퀴의 줄임말입니다.

다돌동은 '우리 모두가 살고 싶은 강릉'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순서인

'내가 사는 도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진행하는

마을 탐방 프로젝트입니다.)


 오늘은 강남동 월화정 일대를 포함한 2코스를 돌아볼 예정인데요,

노가니길에서 월화정, 노암터널 그리고 김윤기 가옥까지

강남동 2코스의 지역자원을 알아보고 공동체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16명의 사업추진 자문위원단문화그룹 스콘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강남동 2코스는 비교적 풍부한 지역자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탈 없는 완만한 길이 대부분이라 지도 따라 가볍게 산책하며

동네와 친해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노가니길 > 원약국 > 노암시영아파트 > 월화정 > 월화거리 > 노암터널 > 부흥마을 > 최근배가옥 > 김윤기가옥 > 시중음식점)

 





단체사진 찍고, 노가니 길을 따라가다 보면 



 


월화정이 나옵니다.

월화정에서 자문위원단원이 월화정과 월화거리에 대한 유래와 설화를 설명하고

또 듣고 있는 모습입니다.

역사가 담겨 있는 장소는 도시재생의 훌륭한 지역 문화 자산이 됩니다.

 






과거 폐철교가 있었던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보진당노암터널이 나옵니다.

노암터널은 6.25의 아픈 역사를 지닌 의미깊은 역사적 장소입니다.

전쟁 당시 북한군 패잔병들이 100여 명의 반공 인사를 이곳에 몰아넣고 학살했다고 합니다.

도시재생에 가슴아픈 스토리를 어떻게 녹여 낼지 고민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최근배 가옥은 문화재자료 제55호로 등재되어 있으며

단아하고 소박한 멋이 풍기는 전통 가옥입니다.



 


코스의 마지막 장소인 김윤기 가옥은 문화재자료 제58호로 등재되어 있으며,

강릉에서는 선교장 다음으로 규모가 큰 집입니다.

6.25전쟁 때는 학교로 사용되었으며,

조선 정조 때는 홍국영이 유배된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사유지이기 때문에 내부 관람은 불가능했습니다.

 





마지막 코스를 마치고 근처 음식점에서 워크샵을 열었습니다.

너무 더운 날씨에 다들 땀에 절어 지쳤지만, 워크샵은 필수입니다.

(워크샵 없는 다돌동은 팥 없는 붕어빵과 같습니다^^)

 

강남동 2코스는 다양한 역사적 자원이 포함된 코스였기 때문에

많은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특히 역사 문화적 장소를 어떻게 활용할까에 대한

행정적 시선, 문화적 시선, 공학적 시선들이 교차하여 의미 있는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워크샵은 이렇듯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눔으로써 같은 동네의 모습을 여러 가지로 풀어낼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강남동 두 번째 이야기의 아이디어는

추후 다돌동 포럼스콘의 소식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돌동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도시재생에 대해 문의하고 싶으신 분들은

주저 말고 강릉시 도시재생지원센터(033-642-3995)에 연락해주시길 바랍니다

센터는 언제나 주민들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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