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돌자 동네 열 바퀴] 주문진 이야기(등대마을 편)

전초록 | 조회 1235 | 작성일 :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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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월 12일(수)에는 다돌동으로 주문진 등대마을을 탐방했는데요,

사업추진위원단과 담당 공무원 모두 16명 집결하여 등대마을을 둘러보았습니다.

탐방코스는 주문진등대 ? 등대2? 등대마을 공동화장실 ? 주문진 성황당 ? 등대꼬댕이 공원 ? 등대1- 등대꼬댕이 ? 워크숍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문진 등대마을은 6·25 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거주했던 곳으로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낙후된 기반 시설 및 화재, 위생, 안전 등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주문진 등대마을(주문 1, 주문 5, 주문 7)에 새뜰 마을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건 도시 취약 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인 20153월인데요, 사업 대상지는 면적 160,056m2에 주택 577, 100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며, 2018년까지 총 21개 세부 사업에 70억 원을 투자하는 주문진 등대 지구 새뜰 마을 도시재생 사업입니다.


등대마을의 상징인 등대는 부산 - 원산 운행 기선의 중간 기항지가 되면서 1918년 강원도에서 첫 번째로 세워진 등대 입니다. 이러한 벽돌식구조의 등대는 우리나라 등대 건축의 초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건축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합니다.


등대마을은 도심 속 달동네로 골목길이 미로처럼 얽혀있어 소방도로 또한 시급한 문제였습니다. 

20176월에는 마을에 빈집들을 매입한 뒤 소방도로를 개설하였으며, 이곳은 화재가 발생하여도 소방차가 진입을 못 하였던 곳이였습니다.

실제 사업 기간인 20163월에 이곳 달동네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피해로 이어졌으며,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어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볼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주문진 등대마을 탐방을 마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는대요, 등대마을과 같은 형태의 노후 지역은 강릉시 차원에서 기반시설을 먼저 조성한 후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할을 찾는 순서로 사업을 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주문진 등대마을은 바다 전망이라 관광지로의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탐방 도중에 봤던 빈집이 철거가 불가능하다면 울타리라도 쳐서 안전상 위험 요소를 낮추는 노력 필요하고, 등대와 등대공원을 잇는 스카이워크 혹은 출렁다리가 있으면 어떨까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뜻깊었던 각자의 의견공유 시간을 마치며, 다음에 진행 될 다돌동 주문진 '불당골'편 많은 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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