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릉시도시재생지원센터입니다 ^-^

지난번 동해편에 이어 정선편으로 돌아왔는데요

10월 9일(토) 강남동 도시재생대학 3기 수강생분들과 함께

떠난 선진지 견학은 동해를 지나 정선으로 향했습니다~~!

여기는 정선군 마을호텔 18번가 입구인데요

이곳은 과거 탄광에서 일하던 주민들이 거주하던 곳인데요

1980년대 우리나라의 주요 에너지원이 석탄에서 석유로 대체되면서

예전 탄광산업으로 번창했던 마을이 쇠퇴하는 위기를 맞게 됩니다

이에 정부는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폐광지역개발기금을 지원하였지만,

일부 지역을 제외한 마을은 여전히 침체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고한읍 18리 일원의 주민들은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조금씩 조금씩 마을을 개선해나가기 시작했고,

그런한 노력들이 하나 둘 쌓여 현재 마을호텔 18번가를 만들었습니다!

도착과 동시에 마을회관에서

‘마을호텔 18번가’(마을호텔 18번가 협동조합 김진용 상임이사)를

주제로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다양한 마을 모습과 지금의 동네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듣고 마을을 함께 둘러보았는데요!

왼쪽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는 주민들이 직접 스스로

힘을 모아 마을 전체에 화단을 조성하여 전국 최초로 골목길에서

정원박람회를 진행했습니다

18번가 마을호텔은 마을 전체가 호텔이라는 개념 하에,

식사, 숙박, 카페, 사진관, 이벤트 공간 등

일반적으로 하나의 호텔건물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들이

고한읍 18리 마을 전체에서 이루어지는 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하였습니다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놓은 예쁜 거리를 따라 걷다보면

호텔의 각 역할을 맡는 가게가 나오는데요

카페는 커피를 제공하고, 각종 식당에서는 조식서비스를, 세탁소에서는 세탁서비스,

마을회관에서는 세미나 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이외에도 다양한 마을의 가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의 리조트, 전시관, 야생화 정원 등도 연계되어 있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자발적으로 모인 주민들의 노력과 함께 행정, 센터, 지역의 공·사기업들의 협력을 통해

지금의 마을호텔 18번가가 탄생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은 내 집, 내 이웃, 내 마을을 바꾸고자 하는

주민 스스로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탐방이었습니다.

다음주에도 재밌고 알찬 강남동 도시재생대학 3기가

준비되어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