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 (수요일) 14시 송정동 동명초~소라아파트 일원에서

송정동 도시재생대학 7주차 프로그램이 현장학습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송정동 다돌동 (다 같이 돌자 동네 열바퀴) 첫 번째 시간'은

전문가와 함께 송정동 일대를 돌아보며

점차 도시화 되어가는 마을에서 사라져가는 우리 마을의 이야기와 문화유산을 배우고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코스소개: 동명초>앞말서낭당>아이파크>넘말 서낭당>불한당굼>해당화연립>오성학교>송정옹골단지>송정새마을금고

송정동 아이파크 옆, 흰 천이 매어져 있는 당산나무와 송정동 신도브래뉴 모퉁이에 있는 넘말서낭당을 보았습니다.

송정 3통 지역의 마을로 길 넘어에 있어 '넘말'이라고 불리웠다는 유래가 흥미로웠습니다.

송정동의 바닷가, 움푹 들어가 있는 넓은 지형인 '불한당굼'은 '옛날 불한당들의 은거지였다.'라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입니다.

지금은 곳곳이 메워져 건물이 생기고 있어 점차 흔적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재생에서 마을만의 톡특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은 중요한 마을 역사자원입니다.

송정마을과 마을에 있는 우물터 두 곳을 둘러 보았습니다.

송정마을은 기와집과 현대식 건물이 어우러지 곳으로 이웃사촌이라는 말 그대로 이웃이자 친인척이 많은 마을입니다.

그래서인지 담은 없거나 낮고, 집마다 정원을 예쁘게 가꾸어 놓은 곳이 많습니다.

도시재생에서 공동체는 도시재생이 지속 가능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기본바탕이 되는 중요한 자원입니다.

이번 다돌동을 통해 송정동이 마을 공동체가 잘 보존되는 곳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