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가을날

강남동 예비사업 주민분들과 함께 

청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에서 살아가고 문화를 만들어가는 곳을 살펴보고 왔습니다.

동쪽 끝 강릉에서 서쪽 끝 강화도로 이동하는 길은 멀었지만 다녀올만한 가치가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사진을 봐도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강화도에서 뿌리를 내리고 게스트하우스, 로컬펍, 기념품샵 등을 운영하고 있는

협동조합 청풍의 대표님의 설명과 투어를 진행했는데 주민분들께서 너무 좋아하셨고

청년들의 용기를 응원해주셨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공간재생의 사례로 많이 소개되는 '조양방직'에서도 주민들이 음료 한잔과 함께

문화공간재생이 무엇인지를 몸소 느끼는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강화도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많지만

고인돌을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고인돌 앞에서도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문화 역사 자원이 풍성한 강화도에서

청년들이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고, 그 도전을 응원하는 지역을 둘러보면서

강남동에도 청년들의 도전을 환영하고, 응원하는 마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p.s 참여자 소감중 일부를 끝으로 강화도 청년마을 탐방기를 마칩니다!

이번에 다녀오면서 느낀바가 많다
강화도에 정착한 마담, 파도님이 귀감이 되었다
우리 강남동도 그렇게 될수 있도록 함께 하자

(마담, 파도는 협동조합 청풍 운영진의 닉네임)

청년들이 일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겠다
정주하는 청년들이 많아져야 젊어지는 노암동이 되겠다

노령인구가 많은 노암동이
젊은 청년들이 함께 사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강화도보다 강남동이 여건이 더 좋아보인다
잘하면 좋을 것 같다

강남동이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았는것 같다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